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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의전비서관 김종천 음주운전 적발 사표수리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오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했습니다.


이날 23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이날 밤 12시 35분쯤 청와대 앞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차를 몰다가 경찰 단속에 걸렸다"고 청와대 의전비서관 김종천 음주운전 적발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 김종천 음주운전 혈중알콜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준이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 김종천 음주 후 대리기사가 있는 장소까지 약 100m가량 운전대를 잡았다"며 "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을 경찰서로 불러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임 비서실장으로부터 청와대 의전비서관 김종천 음주운전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김종천 음주운전 뉴스 방송화면 갈무리 연합뉴스TV 제공 - 사진


의전비서관 역할은 홍상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대신하게 되는데요.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의전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 신고 및 조사 요청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9대 대선 초기 준비팀을 가리키는 '광흥창팀' 멤버 중 한명인데요.


광흥창팀은 2016년 10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에 대선 준비 사무실을 꾸려서 붙여진 이름으로, 친문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천 출생으로 제물포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한양대 학생운동 후배이자 보좌관 출신으로 임 실장의 복심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김종천 비서관은 고(故) 김근태 전 의원 보좌관과 김근태재단 사무처장을 지내 오래전부터 '김근태계'로 불려왔습니다.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 전체 업무를 챙겨와 일찌감치 '비서관급 행정관'으로 역할을 한 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지난 6월 인사에서 의전비서관으로 승진 임명됐는데요.


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지난 4월 13년만의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 당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과 탁현민 선임행정관 등과 정부 지원단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깊이 관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과 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 내부 소통과 언론과 원활한 소통으로 좋은 평을 받았으나 음주운전으로 씁쓸히 물러나게 됐습니다.



한편, 최근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술집에서 시민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된 상황에서 청와대 의전비서관 김종천 음주운전 적발로 청와대 내 공직기강에 대한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또 문 대통령이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낸 지 불과 한 달만에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점에서도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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